이번 정규직 전환자들은 일에 대한 열정과 회사에 대한 애사심 등이 넘친다고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는 외환위기로 인하여 일단 비정규직으로 채용을 하고 1년 후에 선택적인 정규직 변화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정규직 변환의 경쟁률은 은행권 전체 평균이 4:1~5:1 수준으로 나타난다.
하나은행의 경우, 올해 두 번에 걸쳐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02명을 정규직으로
농협도 작년에 이어 지난 8월 130여명의 텔러를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 또한 신한은행은 작년과 올해 각각 71, 76명을, 국민은행이 올해 80명을, 조흥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70명, 60명을 정규직으로 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도 상반기에 40명, 하반기에 1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 전환시켰다. 경쟁율도 갈수록 치열해져 상반기에는 5:1 수준이었으나 하반기에는 11:1을 넘어 섰다.
하지만 은행권 관계자는 "비정규직은 정규직과 같은 업무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차별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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