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은 올 한 해 동안 역대 최대 규모인 38개의 신규점이 출점한다. 이마트는 발빠른 다점포 출점을 통해 후발 할인점의 추격의지를 꺾는다는 전략이다. 올 한 해 동안 국내에 12개점, 중국에 3개점 등 총 15개의 신규점을 연속 출점한다. 연말까지 국내외에 모두 98개(국내 91, 해외 7)의 점포망을 확보하는 게 이마트의 목표다.
홈플러스도 올해 15개 늘어난 55호점을 출점한다. 특히 하반기에 선보일 포항점을 6000평짜리 백화점급 할인점이다. 다른 점포도 대부분 문화센터, 갤러리 등을 갖춘 4000~5000평 안팎이다.
롯데마트도 이마트의 아성을 깨기 위해 4000평
외형 경쟁이 치열하기는 백화점도 마찬가지다. 신세계는 올해 9월 경기 죽전 인근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매장면적 1만5000평 규모의 초대형 백화점(죽전점)을 오픈한다. 본점과 강남점 역시 리뉴얼을 통해 매장면적이 1만6000~1만7000평짜리 백화점으로 탈바꿈시킨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2만2200평을 웃도는 미아점을 비롯해 9500평짜리 러시아 모스크바점 등을 잇달아 오픈할 예정이다. 부산 센텀시티점, 청량리점 등도 1만5000평이 웃도는 초대형 매장으로 꾸민다.
현대백화점도 올 하반기 행정 신도시 인근의 청주 지역에 백화점(2만3000평), 쇼핑몰(1만4000평) 등의 쇼핑시설을 갖춘 3만7000평짜리 복합쇼핑단지를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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