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코리아, IP텔레포니 업계 강자로 급부상
지멘스코리아, IP텔레포니 업계 강자로 급부상
  • 승인 2006.02.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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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스위치망, 건보 컨택센터 구축 발판

현재 보다컴 1개사로 된 채널 2∼3개 확대

지멘스코리아 통신부문(대표 이명균)이 KT 광스위치망(OXC) 사업권을 따내면서 국내 통신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데이어 650석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컨택센터 구축 사업을 발판으로 IP텔레포니 업계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멘스코리아는 지난해 파크하얏트호텔의 IP텔레포니 구축 프로젝트와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신용회복위원회의 IP콜센터를 비롯해 씨앤앰커뮤니케이션의 4개 콜센터 통합 프로젝트, 한국중부발전의 IP텔레포니 사업 등을 수주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이 회사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멘스는 국내 IPT 시장에서 약 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 2002년부터 국내에서 IP텔레포니 영업을 시작한 지멘스는 최근까지 인천지방법원, 부산 연제구청, 식품의약품안전청, 공군, 기무사, 국방정보본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코오롱그룹, CJ그룹, 알리안츠생명, 신용회복위원회, C&M커뮤니케이션, 그랜드하얏트, 파크하얏트, BAT, 네슬레, US에어베이스, 스타타워, 용산아이파크몰, 한국중부발전, 국민보험공단 등에 IP텔레포니 솔루션을 공급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IP컨택센터 프로젝트는 총 투자 예산이 115억원으로 이 가운데 시스템 및 솔루션 구축에 95억원 가량의 예산이 책정돼 있으며, 내년까지 전국 규모로 시스템 구축이 확장된다. 이 프로젝트에 지멘스코리아는 파트너사인 보다컴을 통해 IP텔레포니와 관련한 시스템과 IP전화기 650대를 메인 콜센터에 공급하게 된다.

지멘스코리아는 또한 지난해 무선랜 전화기와 IP텔레포니 시스템을 결합해 파크하얏트호텔에 IP텔레포니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지멘스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지멘스의 IP텔레포니 솔루션인 ‘HiPath 4000 IP PBX’ 시스템과 통합호텔관리시스템(PMS)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IPT 시스템을 구축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컨택센터와 IP텔레포니 사업을 포함한 IPT 시장은 약 1200억원 규모로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어바이어코리아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노텔네트웍스, 알카텔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멘스코리아는 올해 현재 보다컴 1개사로 된 채널을 2∼3개로 확대한데 이어, 대형 기업시장 및 정부기관을 비롯한 호텔, 금융권, 통신사업자 등의 시장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기능이 대폭 향상된 ‘옵티포인트 WL2 무선랜 폰’을 기반으로 2gIP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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