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삼성전자 신입사원 채용 실시
LG, 삼성전자 신입사원 채용 실시
  • 승인 2006.03.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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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삼성전자의 인재확보 경쟁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LG전자는 7년만에 최대 규모인 천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고,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LG전자의 경우, 6일부터 2000년 그룹 공채 폐지 후 최대규모인 천명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한다. 오는 20일까지 원서접수를 거쳐 이달말 서류전형과 직무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다음달 면접을 거쳐 오는 5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해외에서 100명~2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해외에서 석·박사 학위자를 선발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대졸신입사원 채용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회사측은 이와 더불어




직무적성 테스트와 면접도 모두 현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지난달 연구개발과 인사담당 임직원으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재 유치단을 북미지역에 파견하며 해외 인재 유치활동을 서두르고 있다. 삼성과 LG전자는 최근에는 입사자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에 잇따라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삼성전자는 수원에 디지털연구소와 가전연구소, 통신연구소를 연계하는 R&D 벨트를 조성했고, LG전자는 삼성전자 연구소보다 서울에 가깝게 집중시켜 우수 인력을 대거 흡수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완공한 가산동 R&D 센터에 이어 최근에는 서초 R&D센터를 추가 설립하기로 하는 등 기존 우면동 R&D센터와 서울대학교 연구센터를 잇는 연구단지 벨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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