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가 기업형 팀장제를 도입하고 본사 인력을 대폭 슬림화하는 대신 현장 인력으로 전진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시철도공사는 본사 조직을 기존 1부사장 3본부 16실(처) 39팀에서 1부사장 6본부 1단 4실 40팀으로, 현업 조직을 1원 30소 28팀에서 1원 1센터 30소 33팀 구조로 바꿨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취약한 재무구조 개선 및 수익창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신사업개발단, 기술연구센터, 영업본부 등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능력
특히, 본사인력 25%를 감축해 현장인력으로 전진배치하고 현행 5단계의 결재단계를 3단계로 축소했다. 또 기존의 1직책 1직급 원칙을 탈피해 복수직급제를 전면적으로 확대했다.
이 밖에 팀장 이상 전직위에 대해 사내공모를 실시, 하위직원도 능력과 성과에 따라 상위직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등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도시철도공사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본사 인력을 슬림화하는 대신 별도의 구조조정 없이 현장에 전진배치했다"며"기업형 팀제 도입으로 팀장이 자율적인 업무 수행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팀별 성과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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