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LG CNS, 디아이디 등 선정
노동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LG CNS, 디아이디 등 선정
  • 승인 2006.04.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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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남녀고용평등강조주간을 맞이하여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을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기업성장을 배가시킨 (주)LG CNS, (주)디아이디 등을 2006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2006년도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은 ▶고용기회 평등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직업능력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전부 12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LG CNS와 (주)디아이디가 각각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주)LG CNS는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여성임원(3명)과 여성 관리자(17.2%)가 근무하고 있으며, 대기업(사무직)에서 가장 높은 여성 고용율(21%)을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주)디아이디는 여성채용목표제 및 승진목표제를 실시하여 동종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72.7%의 여성고용률과 21.4%의 여성관리직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산전후휴가자 전원 육아휴직 사용, “희망인원 전원수용 전액무료 원칙”의 직장보육시설 운영 등 다양한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위 기업들은 여성인적자원 활용만큼이나 기업 실적도 ‘모범적’이어서 LG CNS는 1987년 회사 설립이래 연평균 20~3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주)디아이디의 경우 매출액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03년 837억원→‘04년 1,266억원→’05년 1,570억)하고 이직률은 눈에 띄게 감소(04년 0.47%→‘05년 0.38%)하고 있다. 한마디로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얻고 있는 셈이다.

또한 국무총리 표창에는 계약직 50명(여성 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장보육시설 운영, 의료원내 지역대학 분교 유치 등 여성이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에 노력한 대구의료원 등 4개사가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회사들의 고용평등 실적의 특징을 살펴보면, 대기업부문은 대부분 여성관리직비율이 동종업 평균보다 높고 산전후휴가후 100% 복귀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태아검진휴가제나 유사산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부문은 6개사 모두 여성관리자 비율이 동종업 평균보다 크게 상회하고 ’05년 여성채용비율이 1개사를 제외하고 5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4개사의 경우 산전후휴가후 복귀율이 100% 이며 대부분 태아검진휴가제 또는 유사산 휴가제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과 함께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이사를 유공자로 선정, 국민훈장을 시상했다. 구정모 대표이사는 육아에 따른 출·퇴근 시차제, 근로시간 단축제 등을 실시하고, 여성면접관 및 여성승진심사위원을 50%이상, 여성 관리직을 30%이상으로 구성하여 남녀평등과 고용상 기회균등을 위해 노력해 왔다.

노동부는 2006년도에 선정된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을 모범사례로 다른 사업장에 전파·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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