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근무자 74% 근로계약서 “안 쓴다”
아르바이트 근무자 74% 근로계약서 “안 쓴다”
  • 승인 2006.04.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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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의 대부분이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사이트 아르바이트천국(유성용 대표, www.alba.co.kr)에서 지난 3월31일부터 4월 6일까지 7일간 240명의 아르바이트 구직 경험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실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은 근로계약서 작성에 대해서 25%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근로계약서를 모르거나 혹은 근로계약서 작성을 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47% 정도로 높게 나타났으며 고용주가 원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27%로 나타나서 전반적으로 아르바이트 구직자 2명 1명 정도는 근로계약서 작성에 무관심 한 것으로 분석되었고, 4명 중 1명은 근로계약서를 알고 있지만 고용주가 원하지 않아서 작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로 근로계약서 작성실태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인터넷/컴퓨터직종과 강사/교육직종, 영업/홍보직종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은 응답자 31명 모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천국 유성용 대표는 “아르바이트 구직시에도 근무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구직자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며 근로계약서를 작성해 놓아야 추후에 아르바이트 급여를 받지 못하거나 연체 당할 경우 법적인 효력을 통해 쉽게 구제 받을 수 있으므로 아르바이트 근무자들이 고용주들에게 적극적으로 근로계약서 작성을 요구할 필요가 있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업장에서의 근무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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