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日 IT서비스 적극 대처 제안
현대경제연구원, 日 IT서비스 적극 대처 제안
  • 승인 2006.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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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23일 ‘IT서비스 산업, 신성장모델 창출이 필요하다’란 보고서를 통해 일본 IT서비스업계가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수익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도 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IT서비스산업은 SW를 포함 정보보안·시스템·컨설팅 등을 포함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IT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정보처리추진기구를 설치하고 세계 최첨단의 SW 거래 인프라와 SW의 개발 및 표준화 등 SW공학 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 IT서비스업계도 통신·금융·서비스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안전·의료·교육·레저 등 모든 생활 서비스까지 모델 개발을 통해 진출을 추진중이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일본 IT서비스 시장규모가 지난 2004년 909억달러 규모에서 2008년에는 1179억달러로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해 현대경제연구소는 우리나라도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적극 대처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기업은 △기업경영전략과 IT서비스 조화 △해외시장 개척 △신기술 접목을 통한 IT서비스 다각화 △중소기업 대상 IT서비스 개발 등을, 정부는 △SW개발 프로세스 표준화 △산학협력 및 해외 파견을 통한 IT인재 개발 △전자태그(RFID)·생체인식기술 등 신기술 개발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부영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이 그동안 IT서비스 산업에 관심이 높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정부 주도로 개발력을 높이는 등 육성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IT서비스산업에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도록 민관차원에서 꾸준한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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