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업계, 인력난 심각
벤처캐피털업계, 인력난 심각
  • 승인 2006.05.01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처캐피털업계가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00년 이후 벤처 불황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이 대거 증권사 등으로 이탈한데다 벤처캐피털들이 신규 인력을 충원하지 않아 숙련된 인력이 수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털들이 채용우선순위로 꼽는 벤처캐피털리스트는 재무지식과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가 풍부한 엔지니어와 재정통 등 전문가 그룹.

그러나 시장의 수급상황은 원활치 않은 실정이다. 벤처캐피털사들은 이 때문에 지난해부터 신규인력 충원과 인재 교육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KTB네트워크는 경력직 채용 외에 5년만에 신입사원 6명을 채용, 현장에 배치해 강 훈련 중이다. 다른 업체들도 경력직 채용이 활발하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와 같이 회사 이름만으로 신규조합을 결성하는 시기가 지났다"며 "해당 조합을 운용할 투자 심사역의 실적을 중요시하는 선진 투자 관행이 굳어지고 있어 전문인력 양성과 우수인재 확보에 벤처캐피털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