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업계, 한미FTA 2차협상 공동 대응키로
산자부-업계, 한미FTA 2차협상 공동 대응키로
  • 남창우
  • 승인 2006.06.2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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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한·미 FTA 제1차협상 결과 공유와 제2차협상에 대비한 효율적인 협상전략 마련을 위해, 기업체와 주요 업종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 주재로 ‘06.6.26(월) 「제2차 한·미 FTA 민·관 전략회의」를 개최하였다.

이재훈 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한미 FTA가 우리 정부 산업정책의 핵심과제로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특히, 한미 FTA가 우리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미국과의 기술·자본·투자 교류를 발판으로 우리 산업의 신산업 창출 등 구조고도화와 국제경쟁력 제고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산업자원부가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2차전략회의에서 산업자원부는 우선 지난 제1차협상(6.5~9, 워싱턴)의 주요 협상결과를 소개하였다.

제1차협상은 양국간 입장차이에도 불구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서로의 입장을 청취하는 등 향후 협상 진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총평하며, 자동차, 섬유, 상품, 전자상거래, 투자 등 협상분과별 내용도 소개하였다.

이어, 7.10~14일 5일간 서울에서 개최될 제2차협상에 대비한 의견을 산업계와 나누었다. 특히, 각 업종별로 한미 FTA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상품양허안 작성방향 등 주요 분야에 대한 기업체의 의견이 주로 논의되었다.

기업체, 업종별 단체 등 업계 참석자들은 한미 FTA협상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표명하며, 한미 FTA협상이 대미수출 증가와 국내제도 선진화의 계기가 되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방안의 발굴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앞으로 산업자원부는 금번 회의시 제기된 업계의견을 충분히 고려하여 제2차협상에 대비해나가겠으며, 한미 FTA 협상의 진행과정별 주요계기마다 정기적으로 「민·관전략회의」를 개최하여 업계와의 긴밀한 협의채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2차회의와는 별도로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 주재로 지난 20일 개최한 섬유, 자동차산업의 「업종별 간담회」의 사례를 소개하며 산업 현장의 생생한 경험 공유가 한미 FTA협상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필수조건이기에 ‘업종별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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