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교육의 메카 ‘기업연수원’ 활황
오프라인 교육의 메카 ‘기업연수원’ 활황
  • 남창우
  • 승인 2006.08.2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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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8곳 성업, 기업들 연수원 이용 증가 추세

우리나라에 있는 연수원은 총 158곳이다. 이는 공공기관 연수원과 온라인 연수원을 제외한 수로써, 현재 △서울 14곳 △경기·인천 63곳 △충남·북 34곳 △강원 18곳 △전남·북 18곳 △경남·북 및 부산에 18곳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기업의 인적자원에 대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업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 시간 및 제도가 좋아짐으로써,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이 증가되고 있다. 이는 같은 맥락으로 볼 때, 연수원 이용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연수원은 오프라인 강의 및 아웃도어 방식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크게 노동부지정 교육과정과 실무위주의 교육과정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은행 등과 같이 전 사원을 모두 모아서 교육을 할 수 없는 부분은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하지만, 연수원에서의 오프라인 교육은 또 다른 부분을 얻어갈 수 있다.

현재 기업에서는 연수원을 통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한다. 첫째, 애사심을 유발시키기위함이다. 이는 회사에 대한 자긍심과 회사의 한 일원으로서의 역할 등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둘째, 회사에서 요구하는 소양교육 및 기본 예절만큼 중요한 것으로써, 합숙훈련을 하면서 좋은 사우를 만나고 함




께 공동생활을 하면서 서로 얼굴을 읽히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를 만들어 나아간다.실제로 삼성과 현대, LG 등 국내 상위 그룹들도 연수원 교육에 앞서나가고 있다. 이들 대기업 그룹은 사내 연수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하면서 임직원들의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원에서 임원에 이르기까지 전 임직원이 교육 대상이다. 승진을 위해 반드시 받아야 하는 교육과정을 속속 개설하는 한편 경영학석사(MBA)과정 등 국내외 연수의 경우도 보다 내실 있게 다시 짜고 있다. 또한 승진, 승급 교육도 단순 직무연수 이상의 프로그램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해병대 교육대에 연수를 보내기도 하고 해외 오지에 지역전문가로 파견하기도 한다.

예절 및 친절교육도 새로 나타난 연수 프로그램이다. 한바다연수원의 김남일 사장은 “예전보다 연수원을 이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연수원을 운영하면서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화 및 다양성이 이러한 상황에 맞게끔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준비가 미흡한 연수원 또한 있기 때문에 기업의 사내교육 담당자들은 연수원 선별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의 인재육성 차원에서 연수원의 역할 또한 중요해지고 있다. 연수원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전문화를 이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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