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무원교육원, 외국 인사 등 한국학 교육 실시
중앙공무원교육원, 외국 인사 등 한국학 교육 실시
  • 나원재
  • 승인 2006.08.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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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9일부터 9월 14일까지 3주간 말레이시아 국·과장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학’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참여정부의 혁신과제 및 추진전략, 한국 경제발전과 비전 등 우리나라의 정책사례와 제도를 주로 소개한다. 특히 리더십 역량강화를 통한 정책개발능력 함양 등 행정관리능력 개발에 중점을 둔다. 또 우리나라 고위공무원과의 대화의 시간, 희망부처별 기관수습(OJT), 등산훈련 등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국립박물관, 불국사와 같은 문화유적지 방문 뿐 아니라 한국가정 방문도 실시한다.

우리나라 행정·경제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대구시를 방문, 지방자치단체 행정에 관한 현황 청취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포항제철도 견학할 예정이다.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1984년부터 외국공무원을 대상으로 한국의 행정을 교육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공무원을 매년 2∼3회씩 파견해 현재 47개 과정에 930여명의 교육이수자를 배출했다.

그간 교육을 다녀간 말레이사아 공무원들은 현 내각장관, 인사위원회 위원장, 각 부처 사무차관, 차관보 등 주요보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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