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산업 전문가, 유망직업으로 떠올라”
“실버산업 전문가, 유망직업으로 떠올라”
  • 남창우
  • 승인 2006.09.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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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상담가, 케어 매니저 등 노인 관련 직업 전망 밝아’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까지 소요기간이 일본은 24년, 미국은 72년 한국은 18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중이다. 고령화 사회와 함께 떠오른 것이 바로 ‘실버산업’이다. 우리보다 앞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의 실버산업 규모는 한국의 약 40배 이다.

21세기 가장 유망한 산업으로 떠오른 실버산업과 관련된 직업 역시 그 전망이 매우 밝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과 함께 실버산업 관련 유망직업을 알아보자.

실버산업 중 가장 유망한 분야로 삼성경제연구소는 장기요양시설서비스, 노인건강 자문서비스, 건강식품, 여행, 보험, 자산운용서비스, 노인주택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된 직업으로는 노인전문의, 노인 작업치료사, 케어 매니저, 음악치료사, 가정 전문의, 성형전문의, 물리치료사 등이 있다.

노인전문의는 치매, 중풍, 노인성 정신병, 우울증 등 노인성 정신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노인전문병원이 생겨나는 등 노인 관련 의료 서비스는 발달하고 있지만 노인전문의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정부차원에서 고령친화산업 등을 긍정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유망직종으로 손꼽힌다.

노인작업, 심리치




치료사(실버 상담가)는 노인들의 개인적 문제를 해결하고 중요한 결정에 도움을 주며 대화를 통해 소외감과 고독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상담을 통해 가족들에게는 보다 효율적인 부양 방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실버 상담사가 되려면 보통 의대의 신경정신과를 졸업하고 국가 의사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하며 심리치료사는 3년 기간의 공인심리치료사 훈련교과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케어 매니저는 장기요양보호 대상 노인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조사하고 장애 상태에 필요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 즉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매노인이나 질병에 걸린 노인이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한다. 케어 매니저로 일하기 위해서는 케어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취업상담사는 노인들의 재사회화를 돕고,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새 직장을 찾아주는 직업 상담사의 역할을 한다. 이는 노령계층을 사회에서 분리시키지 않고 사회 구성원으로 인정하고 돕는다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실버산업과 함께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들 외에도 기존의 직업들 중 강화될 직업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사회단체활동가, 펀드매니저, 보험계리사, 여행상품기획가 역시 인기직종으로 대두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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