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샐러던트 생활중
직장인 70%, 샐러던트 생활중
  • 남창우
  • 승인 2006.10.19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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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이 자기계발을 위해 직장생활과 함께 공부를 병행하는 이른바 ‘샐러던트'(saladent)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www.bizmon.co.kr)이 국내 남녀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국내 직장인들의 샐러던트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생활과 함께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는 응답이 69.5%를 차지, 과반수이상의 직장인들이 샐러던트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생존전략보다는 순수한 목적, 즉 자기계발을 위해 공부를 병행하고 있었다.

샐러던트라고 응답한 594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자기계발을 위해(순수한 목적으로)’라는 응답이 응답률 78.9%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낮아지는 정년과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응답은 48.4%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인적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해(6.3%) △ 승진을 위해(2.1%) △사내규정이기 때문에(1.1%)라는 응답 이외에 ‘이직을 위해’, ‘ 유학을 가기 위해’라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또한 과반수이상의 샐러던트들은 영어공부를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부하는 분야에 대한 질문에(*복수응답) ‘영어’라는 응답이 57.9%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전문 자격증 관련(34.7%) △컴퓨터 관련(21.1%) △기타 외국어(16.8%) △비즈니스 실무관련(마케팅, 회계 등)(16.8%) △재테크 관련(12.6%) 순이다. 이외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그럼 직장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직장생활과 함께 공부를 병행하고 있을까? 공부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독학’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들이 66.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인터넷 강좌(34.7%) △학원수강(29.5%) △학교진학(10.5%) △스터디 그룹활동(5.3%) △사내 연수프로그램(2.1%)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부에 할애하는 횟수’에 대한 조사에서는 응답자 48.5%가 ‘틈나는 대로’ 공부한다‘고 밝혔으며, △주 1~3회(34.3%) △매일(10.1%) △주 4~5회(7.1%)순으로 나타났다.

공부를 하고 있는 분야로는 ‘1가지’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2가지(39.9%) △3가지(11.6%)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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