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업계 아웃소싱 급속히 확산된다
의료업계 아웃소싱 급속히 확산된다
  • 남창우
  • 승인 2006.10.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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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은 대세...서비스 질 확보에 중점
국내 의료업계의 아웃소싱이 보다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원협회가 지난 14일 주최한 '병원경영 CEO연수프로그램에서 상계 백병원 박상근 부의료원장은 '병원의 아웃소싱 사례와 전략'이라는 특강을 통해 "아웃소싱이 급속히 확산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상근 부의료원장은 "앞으로 병원에서 진행되는 아웃소싱이 환자와의 고객접점보다는 비고객접점에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병원의 아웃소싱은 1990년대 대형병원에서 시작해 지난 97년 IMF 이후 증가해 왔다"며 "이는 경직된 노사 관계, 연공서열에 의한 임금 제도, 병원 비핵심 역량부문에 대한 외주 필요성 증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병원 아웃소싱




싱은 향후에도 비용 절감, 핵심 경영 자원 확보의 필요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증가해 나갈 것이지만 반대로 아웃소싱에 따른 의료 서비스 질 저하방지 및 위기상황 대처방안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아웃소싱의 성공전략에 대해 박 원장은 △병원의 핵심부문 인소싱(insourcing)은 강화 △업무능력이 검증된 아웃소싱 파트너의 확보 △아웃소싱 리스크를 대비한 대책수립 △아웃소싱에 대한 병원직원의 전사적 공감대 형성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병원의 외주용역실태 조사(2002년도)에 따르면 세탁 78% 청소 75%, 시설관리 75% 경비 37% 급식 23%가 아웃소싱되고 있으며 특히 2000년 이후부터는 간호조무사 등 의료업무영역까지 아웃소싱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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