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생산기반기술 최고 기업 · 기술인 선정
산자부, 생산기반기술 최고 기업 · 기술인 선정
  • 남창우
  • 승인 2006.11.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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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처리, 주조, 용접, 도금 등 생산기반기술분야의 기술경쟁력 촉진과 기업 및 산업현장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하여 개최되는 2006년「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3개 기업과 63명의 개인에 대한 정부포상 시상식이 11월 23일(목) 오전 11시 과천소재 기술표준원 중강당에서 개최된다.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열처리분야의 기업부문에 참가한 (주)대창열처리가 수상하게 되며, 각 경기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3개 기업과 57명의 개인 및 유공자 6명에 대하여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

정부포상은 총 76개로 대통령상 1, 국무총리상 4,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7, 산업자원부장관상 15, 노동부장관상 6, 중소기업청장상 18, 기술표준원장상 25 등이다.

올해「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는 우수한 이공계 인력의 생산기반현장으로의 유인을 목적으로 이공계의 기술 붐 조성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학생부문의 개편에 주력하여 지역·학교별로 분산 개최하는 등 종합행사로 확대 개편되었다.

현재 이공계고 졸업 후 취업률이 지난 1990년에 76.6% 에서 2005에는 29.7%로 줄어든 반면에 이공계고 졸업 후 진학률은 1990년 8.3%에서 2005년에는 67.6% 늘어났다.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106개 기업과 180여명의 기술자 및 학생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었으며, 열처리분야의「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는 대구(한국폴리텍Ⅵ대학), 용접은 천안(천안공고), 주조는 서울·경기(경기기계공고), 도금은 인천(재능대학) 등 4개 지역별·학교별 분산 개최했다.

생산기반산업은 국가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 정밀기계산업의 품질 및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이나 규모의 영세성과 기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고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현재 생산기반산업은 종업원 수가 20인 이하의 소규모 공장이 전체의 83%, 50인 이하가 전체 95%로 대부분이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다.

규모의 영세성과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에 3D업종으로 인식되어 기술인력 감소로 인한 관련산업의 경쟁력 약화를 초래하고 있어,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최갑홍)에서는 이러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경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표준원에서는「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의 활성화를 위해 2007년부터는 금형부문 경기대회를 추가 개최함으로써 고부가가치 금형 수요에 대응할 기술력 확보와 아울러 생산기반산업계에 우수한 이공계 학생의 현장유입을 위해 교육부·노동부 등 관련부처(기관)들과 산업인력 수급의 대책을 마련하여 생산기반산업이 제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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