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이어는 지난 9월 본사 사장과 아태지역 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새로 임명됐으며, 이미 2007년 전략에 따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수진 사장의 사퇴는 본사의 변화에 따른 물갈이 차원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어바이어는 주요 경영진이 교체된 뒤 최근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매출과 이익 등을 매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정수진 전 사장이 물러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수진 사장은 퇴임하기 며칠 전까지도 자신이 물러나야 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어바이어는 현재 내부 및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국지사장을 물색 중이며, 연내에 새 지사장이 선임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어바이어는 최근 공개 표준 기반의 지능형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로 변신을 선언하며, IP텔레포니 분야에서 더욱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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