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S는 타지역 공항만의 화물을 트럭을 통해 공항까지 운반 후 항공기로 환적하여 목적지 공항까지 수송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건설교통부가 중국 청도시와 체결한 양해각서를 기초로 하여 지난해 12월말 청도공항과 인천공항간 RFS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기존 복합운송방식인 해상-항공연계운송이나 항공-항공연계운송보다 운송시간과 운송비용에서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송시간은 해상-항공연계운송보다 4~6시간 정도 빨랐으며, 비용은 항공-항공연계운송보다 저렴한 해상-항공연계운송의 비용정도를 나타냈다. 그동안 항공-항공연계운송은 운송시간이 빠른 대신 운송비용이 비쌌으며, 해상-항공연계운송은 운송비용은 저렴한 대신 운송시간이 오래 걸렸었다. 그러나 이번 RFS 시범 결과 이러한 각 운송방식의 절충점을 나타낸 것이다.
앞으로 건설교통부는 RFS를 도입하기 위해 중국차량의 국내 통관 및 운행 허용, 화물 환적 절차 간소화 등의 문제를 관세청 등과 협의해 제도적 정비 후 오는 7월에 정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오는 30일 무역센터에서 물류업체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RFS 시범사업 실시결과 및 평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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