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58.4%, '토익, 영어면접에 도움 안된다'
구직자 58.4%, '토익, 영어면접에 도움 안된다'
  • 류호성
  • 승인 2007.04.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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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면접을 본 10명 중 6명 정도가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인증시험 준비가 영어면접에 도움이 안된다고 답했다.

온라인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에서 최근 3개월간 입사면접을 본 구직자 17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8.4%가 영어면접을 봤다고 답했다.
이 중 토익이나 토플이 영어면접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고 답한 사람이 39%로 가장 많았으며, '전혀 도움이 안된다'고 답한 사람이 19.4%로 나타나 58.4%가 '도움이 안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조금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이 34.1%였으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답한 사람은 7.5%로 나타났다.

영어면접에 가장 도움이 됐던 학습방법으로 '해외 어학연수(33.9%)'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스터디 그룹 및 실전 연습 22.8% ▲모의 영어면접 특강 및 세미나 13.5% ▲영어학원 및 과외 8.5% ▲경험자들의 체험 수기 6.5% ▲온라인 영어강좌 5.3% ▲토익/토플 말하기 시험 1.8% ▲전화영어 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영어면접을 대비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부문은 '말하기(Speaking)'가 64.6%로 과반수를 훨씬 넘었으며, 다음으로 ▲듣기(Listening) 25.0% ▲읽기(Reading) 5.5% ▲쓰기(Writing) 2.2%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 영어 교육방식이 입사 영어 면접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무려 89.9%의 응답자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했으며, 10.1%만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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