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는 SK커뮤니케이션즈(corp.nate.com, 대표 유현오)와 함께 지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250개 사 기업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2.8%가 '동일한 조건일 경우 기존 문서 이력서보다 UCC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UCC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47.8%가 '지원자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어서'를 꼽았다. 다음으로 '열정이 담겨 있어서' 17.8%, '개성을 엿볼 수 있어서' 16.6%, '새롭고 신선해서' 8.9%, '컴퓨터 실력을 검증해볼 수 있어서' 6.4% 등의 순이었다.
UCC 동영상 이력서에서 주로 확인하는 것은 '창의력'과 '표현력'이 각각 20.4%, 19.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열정' 16.6%, '성격' 13.4%, '직무 전문성' 12.1%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외모', '말솜씨', '컴퓨터실력', '대인관계' 등이 있었다.
UCC 동영상 이력서 제작 시 꼭 포함되길 바라는 요소로는 절반이 넘는 52.2%가 '직무 전문성'이라고 답했다. 다음
UCC 동영상 이력서 재생시간으로는 '1분~2분 이내' 45.2%, '30초~1분 이내' 28.7%, '2분~5분 이내' 19.7%, '30초 이내' 3.8%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UCC 동영상 이력서를 선호하지 않는 인사담당자들은 그 이유로 '내용이 과장돼서'(29.0%)와 '한때 유행이어서'(23.7%)를 들었다.
한편, 커리어와 SK커뮤니케이션즈가 구직자 3,398명을 대상으로 같은 기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33.0%는 올해 자기PR동영상을 제작해 입사지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C 동영상 이력서에서 주로 내세우고 싶은 점으로는 '강한 열정과 의욕' 26.6%, '호감가는 이미지' 21.0%, '톡톡 튀는 아이디어' 18.4%, '참신한 기획력' 11.7%, '차분한 말솜씨' 7.1%, '뛰어난 업무능력' 6.5%, '유창한 외국어 실력' 3.1% 등의 순이었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UCC 동영상 이력서는 자신의 기획력과 독창성, 성격 및 말솜씨 등을 한 눈에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제작 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은 물론 자신만의 차별화된 입사 경쟁력을 어필하기 위해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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