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007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시행
노동부, 2007년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 시행
  • 임은영
  • 승인 2007.06.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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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21세기 지식기반경제의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은 인적자원에 대한 민간의 자율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정부가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에 우수한 기관을 선발,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처음 도입되어 LG전자 등 36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인증서를 수여받은 기관은 노동부·교육부·산자부·중기청 등 4개 부처 장관명의의 인증서를 수여받게 되며, 향후 3년간 인증로고를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중소기업은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있어 우대된다.
인증 받기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19일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여야 한다.
노동부는 서류, 현장심사 및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에 우수기관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항목은 인적자원관리 및 인적자원개발 2부문으로 나누어 △채용 관리의 효율성, △배치 및 이동, △인프라 구축, △학습조직의 활성화 등 이다.

“인적자원개발우수기관 인증제”는 이미 선진 20여개국(영국,




싱가포르, 네덜란드, 뉴질랜드 등)에서 도입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영국은 ‘89년부터 IIP(Investors In People)인증제도를 도입하여 ‘05년 현재 36천여개 기관(전체 근로자의 38%가 근무)이 인증에 참여

※ 싱가포르는 ‘95년부터 PD(People Developer)인증제도를 도입하여 ’05년 현재 523개 기관 인증

‘03년 인적자원개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국제금융회사 RCPMU(Regional Cash Process Management Unit) Ow Yew Wah 부사장에 따르면 PD 인증은 기업의 입장에서 홍보효과가 크고, 종업원들의 비전 공유와 참여가 크게 확대되어 결과적으로 고객만족도 및 기업 생산성이 향상되었다고 함

이채필 노동부 직업능력개발심의관은 “인증제 본격 시행으로 개인은 전 생애에 걸쳐 계속적으로 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기업은 생산성 향상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양질의 인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인증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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