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기업 4곳중 1곳은 ‘2호선’ 역세권
채용기업 4곳중 1곳은 ‘2호선’ 역세권
  • 임은영
  • 승인 2007.06.14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유가급등 등으로 출퇴근 교통비 부담이 늘면서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의 기업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

실제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구직자 123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출근 시간’을 조사한 결과, ‘30분~1시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7.7%로 과반수이상에 달했고, ‘30분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6.6%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또한 거주지 인근지역으로의 취업 희망자가 늘면서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서도 채용공고 등록 시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잡코리아가 지난해와 올해(1월~5월)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역세권별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인근 지하철역을 명시한 채용공고가 지난해 68.0%에서 올해 70.6%로 2.6%P 증가했다.

특히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등록건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등록된 채용공고 4건 중 1건은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월부터 올해5월까지 등록된 역세권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2호선’ 노선에 위치한 기업의 채용공고가 전체 채용공고의 25.3%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뒤이어 ‘1호선’이 14.9%로 상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3호선 12.3% △5호선 10.5% △7호선 8.7% △4호선 8.7% 순으로 많았다.

지하철 노선별 채용공고 추세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큰 차이가 없었다.

지난해에는 △2호선 25.9% △1호선 15.2% △3호선 12.3% △5호선 10.6% △4호선 9.0% △7호선 8.5% 순으로 채용공고가 많았고, 올 상반기(1월~5월)에도 △2호선 24.3% △1호선 14.4% △3호선 12.3% △5호선 10.4% △7호선 9.1% △4호선 8.1% 순으로 채용공고등록건수가 많았다.

이는 역세권별 채용공고 집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해1월부터 올해5월까지 가장 채용공고가 많이 등록된 상위 10곳의 역세권을 집계한 결과, ‘2호선 선릉역’이 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9% △2호선 강남 3.2% △1호선 용산 2.7% △3호선 양재 2.5% △2호선 역삼 2.4%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2.0% △2호선 삼성 1.9% △3호선 교대 1.9% △2호선 사당 1.9% 순으로 많았다.

이중 4개역을 제외한 선릉, 강남, 역삼, 구로디지털단지, 삼성, 사당역이 모두 2호선 노선인 것이다.

한편 지난해와 올 상반기 역세권별 가장 많은 채용공고가 등록된 곳으로 지난해에는 △2호선 선릉 4.7%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4.0% △1호선 용산 3.5% △2호선 강남 3.3% △3호선 양재 2.6% △2호선 역삼 2.5% △2호선 사당 2.5% 순으로 많았고, 올 상반기에도 △2호선 선릉 4.3%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 3.8% △2호선 강남 2.9% △3호선 양재 2.4% △2호선 역삼 2.2%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 1.9% 순으로 많았다.

* 잡코리아 역세권 채용정보는 기업이 채용공고 등록 시 가까운 지하철역을 등록하면, 구직자가 채용정보 검색 시 역세권별 로 채용공고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업이 노선과 역명을 각각 선택하여 등록한다. (환승역은 기업이 등록한 노선으로 등록됨) ex) 4호선_사당역_OO번출구 / 2호선_사당역_OO번출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