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컨택센터 어울림 한마당'축제 개최
부산시, '컨택센터 어울림 한마당'축제 개최
  • 김상준
  • 승인 2007.10.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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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식 시장 등 700여 상담사 참석 열기 후끈
상담사의 사회적 인식변화 사기 진작 기대

부산시와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는 12일 BEXCO 3층 컨벤션홀에서 '컨택센터 어울림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컨택산업 활성화 및 컨택센터 상담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최수기 부산시컨택센터협의회장, 노동청 관계자 및 700여명의 상담사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부산 소재 컨택센터에 종사하고 있는 상담사들의 사기진작 및 비전 함양, 컨택산업의 향상된 이미지 홍보 등을 통해 부산시에서 그동안 유치 육성해온 컨택센터의 장기적 발전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아가 '컨택센터 지방거점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행사 내용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1부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컨택센터협의회, 상담사가 함께하는 '컨택센터 비전 선포식'을 통해 상담사의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향상, 비전을 함양시키고, 2부에서는 각 컨택센터별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이어졌다.

부산시에서 그동안 유치한 컨택센터의 상담사만 28개사 5,000여명이 넘으며, 현재 총 15,000여명이 넘는 인력들이 컨택센터 상담사로 종사하고 있다. 이들 상담사들 대부분은 초대졸 이상의 고학력자들로서 금융, 통신, 쇼핑, 정부투자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직업인으로 종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사




회적 인식면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컨택센터(고객센터) 산업은 현재 기존의 단순한 텔레마케팅 영업 차원에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고도의 서비스 산업으로 발전하면서 각 기업의 대고객 서비스 접점에서 기업의 이미지를 생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수도권에 집중해 있던 컨택센터의 지방 이전은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대구, 광주, 대전 등 타 광역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각 기업들의 컨택센터(고객센터) 유치 노력을 전개하였으며, 그 결과 농협, 롯데카드, LG파워콤, GS홈쇼핑 등 많은 기업들의 컨택센터를 유치하여 왔다.

이렇듯 많은 기업들이 부산을 컨택센터 지방거점도시로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수한 상담사들의 확보에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부산시가 이런 상담사 축제 행사를 통해 상담사들의 사기 진작과 비전을 함양시키고, 업그레이드된 미래지향적 산업 이미지 홍보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장기적 산업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일일 것이다.

부산시는 앞으로 이러한 행사 개최를 통한 산업 이미지 홍보와 상담사 저변 확대를 기하면서, 산학관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이를 구인구직시스템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인력 인프라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향후 계속적으로 대규모 우량 컨택센터의 유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존 부산에서 운영 중인 컨택센터의 육성에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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