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민·관 합동 '해외진출기업 지원단' 공식 출범
산자부, 민·관 합동 '해외진출기업 지원단' 공식 출범
  • 나원재
  • 승인 2007.10.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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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 산업구조 재편을 통한 국내산업구조 고도화 등 우리경제에 활력을 회복할 '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이 공식출범한다.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은 국제조세·해외건설 프로젝트 수주지원·노무관리·법률·해외금융 등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산자부·건교부·노동부·국세청·KOTRA·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중소기업진흥공단·신한은행 등 관계부처와 민간지원기관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구성됐다.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은 현재 운영중인 해외투자콜센터(1577-9524)와 통합 운영될 계획이며, 해외진출지원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24시간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하거나,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을 직접 방문하여 지원희망 사항을 접수하거나, 각종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은 KOTRA의 93개 해외무역관과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지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급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는 지난 19일 KOTRA에서 '해외진출기업 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오영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내수시장의 한계와 성장잠재력의 둔화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진출은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해외진출기업 지원단은 그간 추진하여왔던 수출위주의 성장전략에서 탈피하여 해외진출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 표현"이라며 정보제공과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등 지원단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민관합동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은 KOTRA에 설치되며, KOTRA는 해외직접투자(Out-bound FDI) 전담지원조직인 'Global Korea'와 외국인직접투자(In-bound FDI) 전담유치조직인 'Invest Korea'를 모두 갖추게 되어 양방향 투자의 동시지원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산자부(홍석우 무역투자본부장)는 출범식 행사 직후 '해외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에 대해서 설명했다.

동 간담회에는 KTF, 현대건설 등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20여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경제에 따른 해외진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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