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기업, 임원 '서울대' 출신 가장 많아
30대 기업, 임원 '서울대' 출신 가장 많아
  • 류호성
  • 승인 2007.10.24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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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기업 임원 10명 중 9명은 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이며, 출신학교는 '서울대'가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종학력이 공개된 임원 2천226명 중 서울대 출신이 13.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서 △해외대학(해외유학파)이 11.7%(261명) △고려대학교 8.8%(197명) △연세대학교 7.1%(158명) △한양대학교 6.5%(144명) △성균관대학교 6.0%(133명) △부산대학교 5.7%(127명) △경북대학교 4.1%(92명) △영남대학교 3.4%(75명) △한국외국어대학교 2.9%(64명) △KAIST 2.8%(63명) △인하대학교 2.7%(61명) △중앙대학교 2.0%(44명) △서강대학교 1.9%(43명) 등으로 집계됐다.

해외대학을 제외한 단일 대학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를 졸업한 임원의 비율이 29.5%에 달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30대 기업 임원들의 최종 학력은 4년제 대졸 이상자가 98.5%(2,193명)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중 11.7%(261명)는 해외유학파 출신이다.

주요 기업 임원들의 출신학교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해외대학(13.8%)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들이 가장 많았으며, 국내 소재 대학은 성균관대(9.9%)를 졸업한 임원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한양대(8.1%) △서울대(7.7%) △경북대(7.3%) △고려대(5.7%) 등의 순이다.

현대자동차도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해외대학(11.6%)을




졸업한 유학파 출신이 1순위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국내 소재 대학은 서울대(11.0%) 출신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고려대(8.8%) △연세대(8.3%) △한양대(7.7%) △성균관대(5.5%) △울산대(5.5%) 등으로 나타났다.

SK는 다른 기업에 비해 서울대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해외대학 출신(1.9%)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현재 재직 중인 임원 3명 중 1명은 '서울대(37.0%)'를 졸업한 것으로 조사됐고, 고려대(22.2%), 연세대(13.9%), 서강대(4.6%), 한양대(4.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G전자는 해외소재 대학을 졸업한 임원이 26.7%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소재 대학으로는 '부산대(13.1%)'를 졸업한 임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대(12.0%) △연세대(8.4%) △고려대(6.8%) △경북대(6.8%) 등의 순이다.

30대 기업 임원 출신학과, '경영학과' 1순위

한편 출신학과가 공시된 1,144명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전공 학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경영학과가 23.7%(271명)로 다른 전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전기공학 8.3%(95명) △기계공학과 7.5%(86명) △경제학과 7.1%(81명) △화학공학과 4.6%(53명) △법학과 3.1%(36명) △행정학 3.0%(35명)등이 임원들의 전공학과로 상위 순위에 랭크됐다.

이외에 △무역학과 2.2%(25명) △영문학과 2.2%(25명) △건축공학과 2.1%(24명) △정치외교학과 2.1%(2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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