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위탁관리 업체인 한국전자금융(대표 박종인)은 기존 장애관제시스템을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으로 재설계한 '신 위치기반 통합관제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ATM이 고장날 경우 GPS를 이용해 출동직원에 자동으로 통보돼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관할 지역으로 구분돼 있어 바로 옆의 ATM이 고장이 났더라도 해당 지역 소속 직원이 아니면 출동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한국전자금융 측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수도권 지역의 출동시간이 1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전자금융은 또 주말이나 휴일에 ATM을 담당하는 일반 경비업체와도 연동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야간이나 주말·휴일에 ATM이 고장날 경우 한국전자금융과 계약을 맺은 사설 경비업체의 직원이 출동한다. 경비업체 시스템과 연결하면 경비업체 요원의 출동시간이 최대 60%까지 단축될 수 있다는 게 한국전자금융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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