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추석 아르바이트 인력 빨리오세요"
유통업계, "추석 아르바이트 인력 빨리오세요"
  • 김상준
  • 승인 2008.08.25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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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추석대목을 앞두고 대규모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에 나서며 선물포장과 배송에 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9월13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추석선물 특별행사’ 기간 중 선물 배송,상담, 물건 적재, 상품권 포장 등의 일을 담당할 아르바이트 인원을 총 1만1000명 규모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체적인 규모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올해는 특히 여성 인력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이는 선물을 받는 고객들이 친절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성 배송 직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접수 기간은 29일부터 9월13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일급 4만5000원 수준이고 식비는 별도 지급된다.

신세계백화점도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보다 아르바이트 인력을 10% 가량 늘린 700∼800명을 모집키로 했다. 선물 행사가 진행되는 22일을 시작으로 농축산, 식품코너에 배치될 아르바이트 인력들은 선물수요가 본격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29일부터는 가공식품 및 와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40∼50명 내외의 인원과 물류센터 1100여명 등 총 1600여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 할 계획이다. 주로 배송업무를 담당하게 될 물류센터의 경우 1100여명 중 절반 이상을 30대 주부로 충당할 계획이다. 올해는 친절한 서비스 뿐 아니라 배송업무 효율도 남자 대학생 못지않은 30대 주부인력을 중점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물류센터의 경우 배송업무에 60%, 포장 및 콜센터에 40%로 할당배치하고 특히 고객접점인 배송업무에는 20-30대 여성을 최대한 많이 투입할 방침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모두 160여명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하기로 하고 21일부터 본사를 비롯해 각 점포별로 접수를 받고 있다. 업무에 따라 다르지만 8시간 기준으로 대략 4만∼5만원 수준의 일급을 지급하며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이밖에 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단체 상품권 및 추석 선물 구매를 위해 점포별로 1일 평균 20여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600여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 일부 점포는 22일부터 모집이 시작되지만 각 점포별로 접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자는 자세한 일정에 대해 점포별로 문의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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