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인력채용 회사들은 특히 금융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구직자들이 최근 수개월동안 해외 일자리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인력 회사(헤드헌팅 회사)인 콘/페리 인터내셔널(Korn/Ferry International)이 최근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현상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53% 정도인 438명은 일자리를 위한 최고의 기회 국가로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를 꼽아 경제가 한창 발전단계에 있는 나라들이 취업 유망지로 드러났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718명은 특히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해외에서 일자리를 가질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해외의 금융 관련 구직 시장들은 미국의 금융 위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의 뉴욕 및 기타 미국 내 금융 허브 지역에 비하면 타격을 덜 받은 편이다.
인력채용 업체들은 아시아, 중동, 중부유럽 및 동유럽에서의 금융 전문가들을 위한 취업 기회는 여전히 많다고 밝히고 있다.
해외 일자리 구직 증가 추세는 고급 인력채용 시장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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