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직자들, 해외 취업시장으로 눈길 돌려
미국 구직자들, 해외 취업시장으로 눈길 돌려
  • 임은영
  • 승인 2008.11.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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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제위기가 계속되자 미국의 구직자들은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고급 인력채용 회사들은 특히 금융 분야의 전문지식을 보유한 구직자들이 최근 수개월동안 해외 일자리에 대한 문의를 많이 해왔다고 밝히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고급인력 회사(헤드헌팅 회사)인 콘/페리 인터내셔널(Korn/Ferry International)이 최근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는 이러한 현상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의 53% 정도인 438명은 일자리를 위한 최고의 기회 국가로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를 꼽아 경제가 한창 발전단계에 있는 나라들이 취업 유망지로 드러났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718명은 특히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해외에서 일자리를 가질 의향이 있다고 답하였다.

해외의 금융 관련 구직 시장들은 미국의 금융 위기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의 뉴욕 및 기타 미국 내 금융 허브 지역에 비하면 타격을 덜 받은 편이다.

인력채용 업체들은 아시아, 중동, 중부유럽 및 동유럽에서의 금융 전문가들을 위한 취업 기회는 여전히 많다고 밝히고 있다.

해외 일자리 구직 증가 추세는 고급 인력채용 시장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도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해외 취업 지원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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