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생노동성이 12월 16일에 발표한 [2008년도 노동조합기초조사결과]에 의하면, 2008년 6월 30일 현재 일본의 전체 노조조직률은 18.1%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각 산업의 조합원수가 전체 조합원수에 점하는 비율을 보면, 제조업이 27.6%로 가장 많고, 소/도매업 10.8%, 공공부문 10.3%, 건설업 9.4%, 운수업/우편업 8.6%, 금융/보험업 7.2%, 교육, 학습지원업 6.0%, 의료/복지 4.5%, 정보통신업 3.8% 등의 순이었다.
기업규모별(민간기업)로 노조조직률을 보면, 1000명 이상이 45.3%, 100-999명 13.9%, 99명 이하 1.1%인데, 전체 조합원에 점하는 비율은 1000명 이상이 59.1%로 가장 많고, 이어 100-999명 23.4%, 99명 이하가 3.3%, 기타 14.2%이다. 조합원의 약 60%는 1000명 이상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해에 비해 기업규모별 변화를 보면, 1000명 이상 5.7% 증가, 300-999명 0.2% 증가하였는데, 그 이하의 기업은 -1.2%, 30-99명 -3.5%, 29명 이하 -4.3%로 각각 감소하였다. 대기업에 조합원이 집중되는 현상이 강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990년대 이후 크게 증가한 파트타임근로자의 조직률을 보면 5.0%로 지난해의 4.8%에 비해 0.2% 증가하였으며 조합원수로는 616000명으로 지난해의 588000명보다 73000명이 증가하였다.
파트타임 조합원이 전체 조합원에 점하는 비율도 6.2%로 지난해의 5.9% 보다 0.3% 증가하였다. 파트타임 조합원이 조합원수, 조직률, 전체 조합원에 점하는 비율 모든 면에서 거의 일관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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