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지역에 운영하는 콜센터를 11개사에서 20여개사로 늘려 텔레마케터 고용인원을 1천900명에서 4천-5천여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콜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유치전담팀을 구성해 수도권 콜센터와 기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치는 한편 오는 5-6월께 서울에서 콜센터 업체 CEO, 콜센터 기술제공업체 관련자 등을 초청, 대대적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콜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에서 텔레마케터 등의 인력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 지난 2007년부터 대학, 청주지역에 입주한 콜센터 등과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며 맞춤형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청주지역 대학에 콜센터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콜센터 전용빌딩 건립 추진, 아파트형 공장 내 콜센터 전용구역 지정, 산ㆍ학ㆍ연 콜센터 협력체계 구축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이날 콜센터 관계자 등을 초청해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콜센터 활성화 지원 등에 대한 토론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콜센터는 도시에 유치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굴뚝 없는 무공해 산업"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청주를 중부권의 대표적인 콜센터 입주지역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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