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노총과 경총, 노사정위원회 공동주최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민정 역할과 일자리방안 모색' 토론회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경기침체에 따른 노동시장 충격이 고용위기를 고착화 시킬 수 있다"며 “외환위기 때와 달리 실직자가 사회안전망 사각지대에서 주로 발생해 경제위기가 고용위기를 거쳐 사회 위기로 진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고용위기는 경기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것으로 변질됐다"며 “경기가 회복된다고 해도 고용위기를 일거에 해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위원은 자료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4%를 기록할 경우 취업자는 36만8천명으로 감소하고 고용률도 57.8%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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