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파견 확대 검토 중"
윤증현 "파견 확대 검토 중"
  • 곽승현
  • 승인 2009.06.2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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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도약 위해 노동시장 유연성 개선 추진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노동시장의 유연성 증대를 위한 파견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연찬회에 참석, `향후 경제운용방안' 특강을 통해 “노동시장 유연성 문제를 제대로 개선하지 않으면 우리 경제의 한 단계 도약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비정규직 사용기간 제한이 고용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법을 정비하고 파견 근로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진국에 비해 파트타임 근로시간 비중이 낮은 만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적합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윤 장관의 발언은 비정규직법 개정을 놓고 정부와 노동계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파견 근로자 및 파트파임 근로자를 활용해 노동 유연성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향후 이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과 노동계의 반발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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