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5% “비정규직 지원 않겠다”
구직자 65% “비정규직 지원 않겠다”
  • 최정아
  • 승인 2009.07.20 12: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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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6명은 구직활동 시 비정규직 지원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남녀구직자1595명을 대상으로 '비정규직과 정규직 구직활동'을 조사한 결과 전체 64.5%가 비정규직 지원은 '하지 않는다'로 응답했으며 '비정규직이라도 지원한다'는 35.5%에 그쳤다.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한 1029명의 이유는 '고용불안 때문'(75.1%)이 가장 많았으며 ▲낮은 급여(53.4%) ▲기타지원항목에서 제외(26.2%) ▲낮은 업무 성취감(21.7%) ▲과중한 업무(9.6%) ▲기타(0.4%)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지원한다고 답한 566명은 일 순위로 ▲'일자리 부족'(49.5%)으로 비 정규직이라도 지원한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정규직 전환 희망(40.5%) ▲일단 취업이 목적(38.9%) ▲경력을 쌓기 위해(28.8%) ▲기타(1.1%) 순이다.

이 외에 '본인이 비정규직 근로자가 된다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규직 전환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가 50.5%로 과반수 응답했다.

구직자들은 7월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해고대란'을 대비해 취업 스펙을 높이겠다는 응답이 43.2%로 가장 높았으며 ▲눈높이를 낮춘다(40.4%) ▲대책이 없다(37.0%) ▲창업 준비(14.2%) ▲어학연수 준비(8.1%) ▲학력수준(대학원진학)을 높인다(4.9%) ▲기타 2.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비정규직법은 향후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수정·보안'돼야 한다는 비율이 57.6%, '폐지'가 30.3% '유지' 12.1% 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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