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금융연구원 임형석 연구위원이 발표한 ‘최근 금융위기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고용조정 특징’에 따르면 하반기 기업구조조정의 본격화로 고용 불안이 더욱 커진다.
임 연구위원은 “채권금융회사에 의해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퇴출당하면서 고용불안은 상승할 것”이라는 전제로 “정부의 고용창출 대책도 한시적인 것으로 전반적인 고용안정성을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올 상반기에는 기업들이 노동시간 등을 조정해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늦춰졌기 때문에 취업자가 감소하는 현상은 없었으나 하반기에는 이런 현상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이에 임 연구위원은 “경기침체 시장에 그대로 노출되는 고용시장의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넓히고 이어 비정규직 문제 해결도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