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구직자 히스테리 느낀 적 있어
미취업 구직자 히스테리 느낀 적 있어
  • 최정아
  • 승인 2009.09.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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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8명은 미취업으로 인해 신경질이나 짜증 등의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느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가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구직자 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취업으로 인해 취업히스테리를 부린 적이 있으며 시점은 구직활동을 시작한 지 약 7.4개월 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히스테리를 부린다고 느낄 때(복수응답)는 50.4%가 ‘주변에서 취업했냐는 질문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를 꼽았다.

이어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짜증낼 때’는 41.4%, ‘면접전형 등에서 탈락했을 때’ 33.2%, ‘자신보다 못한 친구가 먼저 취업했을 때’ 30.1%, ‘취업한 친구나 지인을 보면 질투심을 느낄 때’는 29.9%로 조사됐다.

취업히스테리를 부리게 된 시점은 ‘3개월~6개월 미만’이 35.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3개월 미만’ 32.5%, ‘6개월~1년 미만’ 18.9%, ‘1년 이상’ 13.4%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응답자의 47.7%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방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소방법(복수응답)으로는 28.0%가 ‘영화감상 등 취미나 문화생활을 한다’를 꼽았다. ‘운동을 한다’는 27.6%, ‘잠을 잔다’ 22.1%, ‘음주나 흡연으로 푼다’와 ‘친구와 만나 수다를 떤다’는 각각 19.4%이다. 이외에 ‘폭식을 한다’ 8.9%, ‘쇼핑을 하며 푼다’ 5.9%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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