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율 8.2%에 불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율 8.2%에 불과
  • 최정아
  • 승인 2009.09.24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기관 비정규직원 정규직 전환율이 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노영민 의원이 지경부 산하 7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비정규직원 정규직 전환율을 조사한 결과 424명 중 35명만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그 외 239명의 근로자는 2년 계약기간 만료 후 해고당했으며, 법을 무시한 채 기간제 계약 갱신을 통한 비정규직 재고용 근로자도 150명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4일 노동부가 실시한 기간제 근로자 실태조사 결과로 나타난 정규직 전환 36.8%, 해고율 37%, 계약유지 26.1%와 큰 차이가 있다.

일반사업장과 비교했을 때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비율은 4배가 적은 반면 해고율은 19.4% 높다.

노 의원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율이 현저히 낮은 것은 정부가 고용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며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 대량 해고가 발생한 원인과 대책 및 향후 계획 등을 철저히 따져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