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등기통합콜센터 100만콜 돌파
대법원 등기통합콜센터 100만콜 돌파
  • 김상준
  • 승인 2009.10.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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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전화민원 서비스인 등기사용자 상담 통합콜센터 이용객이 급속도로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대법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대법원 등기통합콜센터에 걸려온 전화가 107만건을 기록했다.

지난 2005년 등기 관련 통합콜센터가 가동된 이후 연간 기준으로 100만콜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현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이용 건수가 14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공기관 콜센터 가운데 올해 1∼9월 100만건 이상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 곳은 `120 서울시 다산콜센터'(380만건)와 `110 정부민원콜센터'(110만건) 등 2곳에 불과하다.

대법원은 종합 상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기관의 콜센터와 달리 등기 관련 통합콜센터는 한가지 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상담하고 있는데도 이용건수가 100만건을 넘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명의 전문상담원이 부동산등기ㆍ법인등기ㆍ전자신청 등 모든 업무에 대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한 것이 100만건 돌파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법원에 따르면 1인당 하루 평균 상담 건수는 2005년 16건, 2006년 35건, 2007년 42건, 2008년 57건이었고 올해는 84건을 기록했다.

전체 상담건수는 2005년 6만건, 2006년 28만건, 2007년 45만건, 2008년 87만건으로 매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등기통합콜센터(☎1544-0773)에는 현재 64명의 상담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등기절차, 첨부서류, 등기비용안내 등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정석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은 "전문상담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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