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 성과 높아
여성고용환경개선 지원사업, 성과 높아
  • 최정아
  • 승인 2009.1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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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와 경남새일본부가 함께 추진하는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지원 사업이 실제로 많은 성과를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고용환경개선자금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여성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올해 추진된 사업으로 여성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창원국가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경우에는 남성 위주의 제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여성을 위한 복지지원이 미비해 그간 여성근로자의 취업유도를 위해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경상남도 소재 9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최고 300만원을 지원했으며, 여성이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위해 현재도 꾸준한 컨설팅을 진행 중에 있다.

실제 사업장에서 활용됨을 살펴보면, (주)아텍의 경우 과거 경비실로 사용하다 방치돼 있던 장소를 여성휴게실과 화장실로 새롭게 만들었으며, 현대산지(주)도 여성친화컨설팅을 받은 후 여성근로자의 임금을 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경남새일본부 관계자는 “지원금 액수가 크진 않지만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가졌고, 중소기업 스스로가 여성고용 및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 시행되어 여성친화환경조성을 통하여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여성 일자리 창출 및 안정적인 고용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부와 경남새일본부는 여성고용환경개선 및 여성친화컨설팅 사업을 2010년에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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