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6%, 대체공휴일제도 “찬성”
직장인 96%, 대체공휴일제도 “찬성”
  • 최정아
  • 승인 2009.12.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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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법정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대신 다른 날 쉬는 대체공휴일제도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96%가 이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우트가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직장인 954명을 대상으로 ‘정부가 검토 중인 대체공휴일제도’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95.6%(912명)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응답자 중 가장 많이 지지한 항목은 ‘삶의 여유가 없어 질 것 같다’가 46.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만성 피로에 시달린다(19.4%), 업무 효율성 떨어진다(18.7%), 손해 보는 느낌이 들어 억울해서(11.5%), 기타(4.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휴일과 겹친 공휴일 중 가장 억울했던 날로는 ‘추석과 개천절, 토요일이 겹친 10월 3일’이라는 응답이 8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복절과 토요일이 겹친 8월 15일(5.6%), 삼일절과 일요일이 겹친 3월 1일(4.6%), 석가탄신일과 토요일이 겹친 5월 2일(2.6%), 현충일과 토요일이 겹친 6월 6일(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찬성하지 않은 4.4%(42명)의 소수의견 중 민간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35.7%)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도 안 좋은데 규칙대로 강행해야 한다(28.6%), 기타(21.4%), 기업인들의 이중고가 걱정된다(14.3%)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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