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경제성장률 5% 내외 상향 조정
내년도 경제성장률 5% 내외 상향 조정
  • 최정아
  • 승인 2009.12.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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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5% 내외로 상향 조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취업자 수는 20만명 내외 증가, 경상수지는 150억 달러 내외 흑자, 물가는 2% 후반대를 목표로 잡을 예정이다.


내년도 전망치는 지난 6월 발표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내놓은 수치보다 크게 상향된 모습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현재 전반적인 경기 상황이나 각종 국제기구, 연구기관의 전망치를 고려할 때 5% 내외 성장은 무난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고용도 내년 상반기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좋아질 것으로 150억 달러 정도의 흑자는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는 내년 성장률을 4% 내외, 취업자 15만명 내외 증가, 경상수지 80억 달러 내외 흑자, 소비자 물가 2%대 후반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의 경우 내년 1분기에 희망근로 등 공공 근로의 중단으로 일시적인 고용 한파가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고용 한파가 우려되긴 하지만 2분기 이후 민간 부문의 채용 확대와 공공 부문 일자리 재개로 연간으로 볼 때 20만명 내외의 취업자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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