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The-K손해보험 및 콜센터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콜센터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만들기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콜센터는 6월 중에 서구 농성동 한국교직원공제회관에 80석 규모로 문을 열어 상담인력을 채용한 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고 개인별 분석 서비스와 보장 설계 마케팅 등을 담당하는 아웃바운드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민선 3기이래 청년 실업해소와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일반 제조업체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에 고용창출 효과가 큰 콜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과 실업계 고등학교 콜마케팅 학과를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전국 최상의 파격적 보조금 지원은 물론 지역 소재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서는 콜센터 경영컨설팅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상무지구에 1500석 규모의 ‘콜센터 전용건물’을 건립해 오는 10월 기업에 최적의 입지여건을 제공하고 상담사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환 시 경제산업국장은 "콜센터는 일자리 만들기 효과가 크고 공해가 없는 지식기반 성장산업으로 인식돼 각 지자체간에 치열하게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분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