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담당자 78%, "회사와 지원자 집 가까우면 채용"
채용담당자 78%, "회사와 지원자 집 가까우면 채용"
  • 최정아
  • 승인 2010.03.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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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담당자 대다수는 채용 시 지원자의 출퇴근 거리를 관심 있게 보고 있으며 이 중 78.2%는 같은 조건이라면 회사에 가깝게 거주하는 지원자를 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가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기업 채용담당자 568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88.7%가 ‘채용 시 지원자의 출퇴근 거리를 관심있게 본다’고 답했다.


출퇴근 거리를 관심 있게 보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원거리일 경우 잦은 지각 등이 우려돼서’가 65.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야근·주말근무 등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31.9%, ‘회사에서 회사 인근 거주자를 선호하고 있어서’ 12.5%, ‘보유자산 등과 관계 있는 거주지역을 확인하기 위해서’ 1.0% 순이었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2.0% 이었다.


출퇴근 거리 요인이 채용에서 끼친 영향은 78.2%가 ‘같은 조건이라면 회사와 가깝게 거주하는 지원자를 우대한다’를 꼽았다. ‘지원자의 신상정보를 확인하는데 참고만 한다’는 12.9%, ‘출퇴근 거리가 최종 합격여부에 당락을 좌우한다’ 5.0%, ‘채용공고에 회사 인근 거주자를 자격요건으로 내세운다’는 3.0% 이었다.


‘실제로 지원자의 출퇴근 거리가 멀어서 탈락시킨 경험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그렇다’와 ‘아니다’가 각각 54.6%, 45.4%로 엇갈렸다.


한편,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가장 이상적인 출퇴근 시간’을 물어본 결과, 평균 45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분~1시간 이내’가 75.9%로 가장 많이 차지했고, 이어 ‘30분 이내’ 15.5%, ‘1시간~1시간 30분 이내’ 7.7%, ‘1시간 30분~2시간 이내’ 0.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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