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업무협약 체결
전남도,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 업무협약 체결
  • 최정아
  • 승인 2010.04.2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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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에서는, 도내 농공단지 등에서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한편으로는 구인난을 호소하고 있고, 취업하려는 청년들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수급 불일치(Mis-Match,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9일‘제3차 전라남도 일자리창출 전략회의’석상에서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도와 광주지방노동청은 취업지원 활동으로 발굴된 구인·구직 정보를 상호제공하고,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유선방송, 생활정보지를 적극 활용하고, 유선방송사와 생활정보지는 우리지역 구인·구직정보의 적극적인 송출과 취업서비스 홍보 등을 협조하기로 했다.


이개호 도지사권행대행은 “전남도 실업률이 3월 현재 1.9%로 전국 4.1%에 비해 양호한 편이지만 청년실업률은 6.7%를 나타내고 있어 청년실업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전남도에서는 중소기업인턴제와 청년창업 프로그램 통해 청년실업 해소책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니 이번 협약에 참여한 유선방송사와 생활언론사에서도 동참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자리창출 전략회의에서는 ‘미스매치 해소’와 ‘청년창업’을 주제로 아이디어 토론을 개최하여, 일자리창출 전략에 보태기로 했고, 우수사례로는,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테크니션 스쿨(Technician School)운영’사례와, 순천시의 ‘청년창업 프로그램 운영’및 해남군의 ‘아름다운 고천암 가꾸기’사례가 소개됐다.


여수시의 ‘테크니션 스쿨(Technician School)’은, 시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여수산단에 필요한 인력을, 6개월간 맞춤형으로 교육시켜 전원 취업시키려는 산업기술인 양성교육으로, 지난 4월 23일 행정안전부 제4차 지역일자리창출 전략회의에서도 우수사례로 전국에 소개된 바 있다.


순천시 ‘청년창업 프로그램’의 경우도, 통신판매, 유통, 식품제조, 벤처등 다양한 창업아이템을 인큐베이팅하여 청년 일자리창출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전남도에서도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을 유도해 나가고 있고, 시군의 참여도 독려할 방침이다.


해남군의 사례에서도, 희망근로를 통하여 고천암 갈대밭 사잇길을 조성하여 생태관광 등 지역활력사업으로 연계한 점이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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