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7일 일자리취업 박람회 개최
전남, 27일 일자리취업 박람회 개최
  • 최정아
  • 승인 2010.05.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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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최근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률이 6.7%에 달해 이를 해소하고 중소기업 인력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일자리취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우수기업 전시관, 프랜차이즈관 등으로 구성됐으며 도내 대표기업체인 현대삼호중공업과 GS칼텍스 등 여수산단협의회 입주 업체를 비롯한 150여개 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현장에 참가해 500명을 채용하게 된다.


채용관에서는 각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한다. 면접을 통한 구인뿐 아니라 기업 상황 및 신규인력 채용 계획을 설명해주는 등 취업 준비생에게 유익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취업지원관에서는 전문기관의 직업 심리검사, 지문 적성검사, 이미지 및 면접클리닉, 취업특강, 전국 기업채용 설명회 등을 실시한다. 구직자가 보다 다양한 구직기술과 취업 노하우를 습득하고 취업 능력을 한층 더 향상시켜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지역 기업체에서 생산되는 우수제품을 널리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우수제품 전시관에서는 교육용 로봇,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식사 대용식, 안전용 특수장갑, 생활도자기 등이 전시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전망이다.


프랜차이즈관에서는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강동오케익, 친환경 농산물, 황토제품 등을 전시하고 사회적 기업 제품인 참기름, 빵, 녹차와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돌산 갓김치가 전시돼 구직자들의 입맛과 시선을 자극하게 된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일자리 취업 박람회는 구직자의 적성검사, 기업체 정보, 취업클리닉 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내 우수 기업체가 참가하기 때문에 구인 구직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일자리 취업 박람회를 개최해 285명이 취업하는 등 명실상부한 도내 채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4일 제4차 전남도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갖고 부시장부군수들에게 정부 정책방향과 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청년실업 해소대책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도는 올해 일자리사업 정책목표를 청년실업 해소에 두고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 및 ‘희망 청년창업 프로젝트’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는 한편 구인·구직 불일치(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전남도 일자리 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노동부 종합고용지원센터, 동·서부지역 유선방송사, 생활정보지와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또 6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7월부터 3천900명 규모의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청년층이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주민주식회사에 고용되도록 6월부터 ‘중소기업 희망 청년인턴 프로젝트’를 시행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해 사업개발비 10억원을 투입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한편 39세 미만자 대상 예비창업가 200명을 선발해 지원하는 등 청년미취업자가 20%이상 고용되도록 청년층 실업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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