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취업 준비생 36,9%, 대기업 원해
하반기 취업 준비생 36,9%, 대기업 원해
  • 최정아
  • 승인 2010.07.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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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취업을 노리는 대학생들에게 여전히 ‘대기업’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외국기업 공기업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고,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에 따라 각기 달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36.9%의 응답자가 ‘대기업’이라 답했다.


다음으로 ‘외국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9.1%로 많았고, 공기업(17.4%) 중소기업(16.7%) 순으로 조사됐다.


취업선호 이유(복수응답)는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자가 응답률 44.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수준이 높아서(34.0%) △경력개발의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25.9%)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한 기업이라서(22.7%) △기업 인지도가 높아서(20.6%) 순으로 높았다.


이들 기업의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는 선호하는 기업에 따라 각기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은 ‘높은 연봉수준’(59.6%)을 이유로 선호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40.4%)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두 번째로 취업 선호도가 높았던 ▲외국기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48.8%)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해외근무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32.9%) ‘경력개발의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29.3%) 순으로 많았다.


▲공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63.3%)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직원 복지제도가 우수해서’(42.9%)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중소기업 취업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은 ‘경력개발의 기회가 많을 것 같아서’(51.1%)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김화수 대표는 “정년이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가 높았던 공기업의 취업인기가 한풀 꺽이고, 해외근무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증가로 외국기업의 취업 인기가 상승하는 추세인 것으로 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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