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고용부장관 후보자 "노동시장 유연화 노사 모두에 도움되도록 할 것"
박재완 고용부장관 후보자 "노동시장 유연화 노사 모두에 도움되도록 할 것"
  • 부종일
  • 승인 2010.08.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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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정규직이 비정규직에 부담을 전가하는 관행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20일 국회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는 일자리 문제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공정하면서도 역동적인 노동시장을 조성하고 법치와 자치에 기초한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일하는 곳과 고용형태는 달라도 기본권익은 충실히 보호받고, 일을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근로자가 불합리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또 "일자리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한편 직업능력 향상, 진로상담, 취업알선 등을 아우르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 여성, 고령자, 장애인, 근로빈곤층 등이 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이 줄어들도록 계층별로 맞춤형 고용지원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위해서는 노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장시간 근로관행, 임금체계와 근로시간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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