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가 오는 2012년부터 도로명주소로 전면 사용됨에 따라, 각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주소 시설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보완설치가 필요함에 사전 실태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5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청주시 등 12개 시·군에서는 도로명주소의 전국 일제고지·고시를 앞두고 이번 달 말까지 도로명판과 건물번호판 등의 시설물이‘도로명주소 안내 시설규칙’ 및 도로명주소 전산자료에 부합하도록 설치되었는지와 전산시스템에 오류사항이 없는지에 대해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번 일제점검을 통해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 완료 여부,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위치 적정여부, 정비사업지역에 종전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철거여부, 도로명주소 전산자료의 오류사항 정비 및 고지고시·주소전환 준비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하고 미흡한 점은 완벽하게 보완해 전국 일제 고지·고시와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전환 등 2012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차질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 사업은 도로마다 이름을, 건물에는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해 누구나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개선해 주민생활에 편익을 도모하고 신속한 위급상황 대처와 물류비 등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도는 지난 1998년에 사업을 착수해 지난해 말로 시설사업이 완료됐으며, 관련된 도로명주소 통합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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