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은 한국의 따뜻한 가정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서울시민에게는 외국인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자연스러운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인증 홈스테이 Seoul Global Family(SGF)에서 홈스테이 호스트를 모집한다.
홈스테이는 현지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하고, 현지인과 교류를 통해 일반 숙박시설에서보다 더 높은 여행 만족도와 도시에 대한 애착을 느낀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유익한 기회가 된다. 홈스테이 호스트는 외국인과의 생활을 통해 외국어 소통은 물론, 민간문화친선특사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2010~2012년 한국방문의해 기간을 맞이하여 많은 외국인들의 서울방문이 기대되는 바, 2009년 말 1차적으로 250 가정을 SGF로 인증한데 이어, 신규 SGF 호스트 확보를 통해 서울시의 숙박시설 부족을 완화하고, 서울시의 외국인 관광객 1,200만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청 가구에 대해서는 전문 인증기관의 서류검토, 방문심사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250여 SGF인증가구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매력적인 홈스테이 가격을 책정하고, SGF 이용에 따른 부가적인 혜택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숙박비용을 낮추기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 등 불가피한 비용을 제외하고는 투숙 실비만 받아 호스트에게 지급한다. SGF이용비용은 1박 당 4만원선이며, 추가인원이 투숙하거나 10일 이상, 2달 이상 장기 투숙할 경우 홈스테이 비용은 반값으로 감소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SGF 요금체계는 게스트와 호스트 모두의 만족을 위해 고민한 결과이며,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향후 많은 이용이 기대 된다” 고 말했다.
SGF는 게스트 대상 서울시 관광홍보물 제공은 물론, 구축 중인 SGF 웹사이트 및 정기 뉴스레터를 통해 유용한 서울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알찬 문화체험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SGF 인증 호스트의 만족도 제고에 신경을 쓰고 있다. 2010년부터는 특히 어린이, 학생단체, 노인 등 국제교류사업 중 선별하여 SGF 체험을 지원하고, 전문강사진을 통한 홈스테이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NGO, 자원봉사단체, 공무단체 등을 포함한 민간교류단체에서 제안하는 체험 중 선별하여 홈스테이를 지원하는 ‘SGF 체험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21일부터 30일까지는 월드비전 ‘세계어린이합창제’(www.wvchoirfestival.or.kr)에 참가하는 어린이 합창단원 30명의 홈스테이를 지원하였다. 연남동에 사는 한 호스트는 “내 아이가 공연하는 것 같이 느꼈다.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우리 아이들도 멋진 공연을 보며 좋은 추억을 얻었다”며 호스팅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그간 홈스테이 호스트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던 게스트 공급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관광마케팅(주)의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및 관련기관의 방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및 게스트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2010년 SGF호스트 모집은 10월 22일까지 계속되며, 서울관광마케팅 온라인 게시판의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팩스,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저작권자 © 아웃소싱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