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 살림살이 작년보다 더 빠듯해!”
“직장인 2명 중 1명, 살림살이 작년보다 더 빠듯해!”
  • 이효상
  • 승인 2010.11.17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2.7%, 작년보다 생활비 늘었어’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작년에 비해 더 빠듯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2,723명을 대상으로 “작년에 비해 생활수준이 어떻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58.3%가 ‘빠듯해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비슷하다’는 28.6%, ‘넉넉해졌다’는 13.1%였다.

결혼여부에 따라 살펴보면, 기혼이 71.1%로 미혼(53.8%)보다 빠듯하다고 느끼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해와 비교해 생활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72.7%였다.

증가한 생활비는 ‘5~10만원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원 미만’(27%), ‘10~15만원 미만’(17.6%), ‘15~20만원 미만’(13.6%) 등의 순으로, 평균 10만 2,700원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작년에 비해 연봉이 상승한 직장인은 절반에 못 미치는 44.1%에 그쳤다.

연봉 인상률은 ‘3~5% 미만’(23.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7% 미만’(15.6%), ‘9~11% 미만’(14.7%), ‘3% 미만’(11.1%), ‘7~9% 미만’(8.1%) 등의 순이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각종 소비자 물가가 상승하면서 생활비 지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월급 상승률은 그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이 많다.”라며 “평소 소비습관을 꼼꼼히 점검하여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수입에 맞는 지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