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파트너십, 노사관계 변화 토대 구축
노사파트너십, 노사관계 변화 토대 구축
  • 김연균
  • 승인 2010.12.18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경전여객•철도시설공단 최우수기업 선정

올해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최우수기업으로 쌍용자동차, 경전여객자동차(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지난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0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수행한 127곳 사업장 중 심사를 통해 우수기업 8곳을 선정했다.

노사발전재단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사업의 효과성 ▲활용 및 전파가능성 ▲사업내용의 충실성 ▲노사협력적 실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하여 최우수기업과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한 쌍용자동차는 2009년 2월 기업회생절차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으로 발생한 일련의 파업과 대타협의 과정 중에 생긴 상처를 치유하고자 ‘2010년 노사상생 프로젝트’를 수립, 노사관계 변화의 기틀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전여객자동차(주)는 매년 반복되던 노사 간 임단협 과정상의 갈등을 풀고 임금단체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하는 등 노사 커뮤니케이션 증진 및 노사화합의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08년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기간이 길어지면서 단체협약 해석을 둘러싸고 발생한 노사 갈등을 해결하고 올 초 노사상생협력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신노사문화 구축을 위한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대성산업가스(주), 동부제철(주) 인천공장 외 5개사, 발레오전장시스템스코리아(주)가 선정되어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주)대한펄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김용달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든 사업장에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며 “무한경쟁시대 기업의 생존 키워드가 노사파트너십의 확고한 구축•실천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